성장발전사

공단은 1982년 출범 이후 지난 35년간 대내외 경제, 산업환경과 정부 정책에 따라 수행하는 역할이 변화하여 왔다. 2006년 직업훈련사업을 한국폴리텍대학으로 이관했을 때, 그리고 2012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을 정부로부터 이관 받아 수행하고 2013년 박근혜정부의 출범과 함께 능력중심사회 구축의 핵심역할을 한 지난 5년간이 35년 역사 중 변화가 가장 큰 시기였다.


2006년 공단은 국가자격관리와 함께 공단 사업의 양대 축이였던 직업훈련분야를 다른 기관에 이관하였고, 2012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국가기술자격검정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던 상시검정업무를 한국기술자격검정원으로 이관하였다.

2013년 이후에는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등 우리나라의 능력개발훈련 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새로운 사업들을 수행하게 되었다 .

예산의 흐름을 보면 1982년 396억 원을 시작으로 대부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던 예산은 2006년 1858억 51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6.8% 감소하였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을 이관 받은 첫 해인 2012년 예산은 8485억 7785만 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하였다. 이후 공단 예산은 2014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고 2017년 예산은 1조 3523억 700만 원에 이르러 2012년 대비 59.4% 증가하였다.

지난 35년간 시기별로 수행해온 사업내역을 보면, 1980년대는 직업훈련, 국가기술자격시험,기능장려사업 등을 중심으로 능력개발사업을 수행하였다. 1990년대에는 정부의 신산업인력수급대책 및 「고용보험법」 제정을 계기로 고용촉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국내 인력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해외취업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이어 2000년대 초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2000년대 중반부터는 외국인고용허가제(EPS) 시행에 따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수행하는 등 관련 법률 및 정책 변화 등에 부응하여 사업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였다.

특히 2006년에는 정부의 공공훈련 인프라 혁신방안에 의해 공단은 대표적 사업이었던 직업훈련사업을 한국폴리텍대학으로 이관하고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인적자원개발 지원,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방송 및 사이트 운영, 직업훈련 교재와 시청각 매체 개발을 비롯한 인프라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 평생능력개발지원 전문기관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전환하였다.

공단 역사가 30년을 맞는 2010년대 초에 이르러서는 한국직업방송(Work TV) 개국, 국제기능진흥협력센터(現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건립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하여 사업수행 기반 강화 및 연계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HRD지원 확대, 청년층 취업역량 지원, 직업능력개발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인적자원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전달체계를 혁신하였다. 2012년부터 최근 5년간은 고유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신규 사업으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기존의 청년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K-Move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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