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세상, 투명한 윤리경영이 경쟁력이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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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며 실감나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사회의 모든 영역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인공지능 에브리웨어가 시작된다. 바야흐로 인류 역사에 인공지능 시대가 개막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스며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공지능은 이미 스마트폰과 가전, 기계, 자동차 등은 물론이고 보건, 의료, 국방, 금융, 복지, 교육, 보안, 전자정부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분야에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인공지능은 언론, 문학, 영화, 광고, 음악, 그림 등 인류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문화 예술분야에서도 창작물로 인간과 겨루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송두리째 바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현재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활용하듯이 2021년부터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기업 경영과 우리 일상의 핵심이자 기본 역량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 활용지수인 AIQ가 개발되어 기관 및 기업과 개인의 역량 지표로 대두될 수도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이 세상을 정복하고 있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될 것이며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가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이 창의지혜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우리의 일상 라이프, 워크 라이프, 비즈니스 라이프, 레저 라이프, 문화 라이프, 미디어 라이프, 커리어 라이프, 교육 라이프, 헬스 라이프, 커뮤니케이션 라이프가 더욱 똑똑해지고 인간의 창의와 지혜가 더욱 중요해지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한편, 2021년부터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 이유는 두 국가 모두 인공지능 세계 최강국이기 때문이다. 두 국가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와 국민 공히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최우선 아젠다로 삼고 모든 곳에 적용하고 있다. 반면에 자타가 공인한 IT 최강국으로 중국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대한민국은 어느덧 중국에 추월당했고 이제 중국을 선망하는 위치로 전락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퍼스트로 정부 정책, 기업 전략, 학계 연구 방향을 정하고 인공지능을 국가 전략의 최우선으로 삼고 전 국민이 동참하여 인공지능 최강국의 대열에 올라가야 한다. 학계 차원의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미래학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을 출범시켰고 대한민국의 대표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 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미래 세상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을 정복하는 자가 세상을 정복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이 되고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도록 전 국가적인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한편,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세상에서는 투명성과 공정성이 중요해지고 강화된다. 인공지능의 접목으로 신용평가, 상품 추천 및 가격 결정, 채용 면접, 인사고과 등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므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국가적으로도 이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인공지능이 기관 및 기업의 조직 운영 및 인사 관리, 회계 및 재무관리, 대내외 업무 시스템 등 경영 전반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 이에 투명 경영과 공정 경영은 모든 조직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 경영이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세상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업데이트 2021-03-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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