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S기업활용컨설팅으로 기업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다
    ㈜에타
  • 2667    

2003년 창업한 ㈜에타는 정수기 부품을 제작·생산하는 업체이다.
지금이야 정수기 부품업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술과 인재를 보유한 회사로 자리 잡았지만 이 자리까지 오는 동안 ㈜에타는 중소기업이 가진 여러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적절한 시기에 ㈜에타를 구원한 것이 바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었다. NCS가 ㈜에타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정수기 부품 업계에서의
최강자

㈜에타는 국내 정수기 부품 전문업체들 중에서 손에 꼽히는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이다. 냉온정수기 냉각기, 정수기·연수기 필터, 순간히터, 얼음 Evaporator 등 ㈜에타에서 만들어 내는 부품들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대형 정수기업체들의 무한 신뢰를 받으면서,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만들어 내는 효자상품들이다.

㈜에타를 방문한 2월은 1년 중 회사가 가장 바쁜 시기이다. 정수기 판매가 가장 잘 이루어지는 여름에 맞춰 부품 주문이 많을 때이기 때문이다. 총 1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공장과 사무실에서 바삐 오가며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은 외부 방문객들에게 중견기업의 단단함을 여지없이 과시하고 있었다. ㈜에타는 NCS기업활용컨설팅으로 다소 변화된 모습이었다. 이전에는 ㈜에타 역시 중소기업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를 겪었다.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으레 그렇듯 우리 회사에서도 인력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에 익숙해질 만하면 퇴사하는 일이 반복됐고 그러다 보니 숙련 기술자들을 보유하기가 어려웠어요. 시스템이 없으니 교육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업무순환이 제대로 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던 거죠.”
 


2011년도에 입사해 연구개발 부서에 6년을 근무한 후 경영지원팀에서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연 부장의 말이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에타는 인력관리 교육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6년에 일학습병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일학습병행을 하려고 보니 NCS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했다. 이 부장은 때마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NCS기업활용컨설팅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고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일하다가 문제가 터지면 그때그때 그 부분에 대해서만 급히 교육했어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단발성으로 프린트물을 나눠주는 식이었죠. 그런데 NCS기업활용컨설팅을 받으면서 NCS의 장점을 파악해 학습모듈, 직무 등 잘 짜인 시스템으로 1년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계획된 교육이 가능해진 거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변화의 시작

이정연 부장은 NCS기업활컨설팅을 통해 길을 찾았노라고 고백했다.

“재직자 교육훈련 등에 NCS를 도입하면서 우리 회사에 정말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어떤 교육이 먼저 필요한지에 역점을 두어 컨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인사, 생산, 품질 담당자들이 컨설팅의 면담과 설문을 통하여 ㈜에타에서는 품질 및 구매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각성했고, 품질교육과 구매 관련 교육에 부족한 부분을 깊이 있게 진단해 교육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NCS는 준비됐지만, 직원들은 준비되지 않았다. 왜 굳이 이걸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장시간 앉아서 교육을 듣고 필기하는 모든 것에 관해서 부담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처음에는 설득해가며 지원자 위주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억지로 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직원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작업할 시간에 공부도 하고, 학위도 취득할 수 있고, 개인역량이 향상하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너도, 나도 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교육 들을 만하다’, ‘너도 해봐’라는 선배들의 말도 후배들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 ㈜에타에서는 NCS기업활용컨설팅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채용분야에 직무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어 입사자의 잠재력을 판단하는 도구로 활용했고, 기존 입사자에 대해서는 저마다 가진 역량을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개인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꿈꾸다

“NCS기업활용컨설팅을 통해서 무엇보다 직원들 레벨에 맞게 교육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했죠.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세분되어 있는 NCS 직무를 직원들 각자의 수준에 맞춰서 꾸준히 교육했습니다.”

㈜에타가 본격적으로 NCS를 활용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올해로 5년차가 됐다. 그 시간 동안 ㈜에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속적인 NCS 교육을 받으면서 평사원에서 반장, 조장까지 승진한 직원들을 보면 업무현장에 필요한 역량과 소양을 갖추게 됐고, 다소 수동적이었던 직원들은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을 찾아서 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갖추게 되었다. 이민형 주임(경영지원팀) 역시 변화를 겪은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에타에 입사한 지 만 2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회계 파트가 주업무였는데 NCS 커리큘럼으로 OA와 관련한 사무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좀 귀찮은 마음이었던 게 사실이었어요. 또 중소기업에서 하는 신입사원 교육이라 좀 허술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접해본 NCS교육은 매우 체계적이었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큰 도움이 됐어요.”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사를 했던 이민형 주임은 이론은 알고 있었지만, 업무에서의 실행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고. 그러나 NCS직무교육을 받으면서 실행에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다른 부서와 협업할 때 맡은 부분을 빨리 처리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육으로 자신감이 붙고 업무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죠.”
NCS기업활용컨설팅과 그에 따른 NCS 직무교육은 ㈜에타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 결과 ㈜에타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안에서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한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NCS기업활용컨설팅과 교육으로 새롭게 비상할 ㈜에타. 그 맑고 순도 높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업데이트 2021-03-03 20:16


이 섹션의 다른 기사
사보 다운로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