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할 법한 것들!
하지만, 정확하게 알려진 답이 없어
고민만 했던 질문들을 ‘취업비사’에서 다뤘다.
인사담당자들의 솔직한 답변을 속시원히 전한다.
Q.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경험을 지어내서 써도 되나요?
A. 자신의 경험을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쓰다 보니 자기소개서가 흔히 말하는 ‘자소설’이 되죠. 하지만 기업이 인재상을 제시하는 이유는 ‘이런 사람과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 혹은 ‘우리 회사에서는 이렇게 일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지어낸 경험을 통해 입사한다면, 자신과 맞지 않는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방향성과 맞지 않는 사람이 회사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기업이 제시하는 인재상을 충분히 고려하여 나와 회사의 ‘지향점’이 얼마나 일치하는가의 지표로 삼고, 그에 맞는 나의 경험을 끌어내도록 해야 합니다.
Q. 군에서 복무한 경험도 리더십 어필에 도움이 되나요?
A. 군대도 조직생활을 한 경험이 맞긴 하지만, 민간에서의 조직생활과는 본질이 다릅니다. 군대는 계급이 우선되고, 명령과 복종에 따른 규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군의 특성을 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군대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는 경험은 충분히 많습니다. 가령, 그룹 내에서 의견이 달랐을 때 중재자 역할을 했던 경험 등 사소한 일도 리더십을 발휘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Q. 인성검사도 문제풀이를 반복하면 고득점이 가능한가요?
A. 인성검사를 위해 문제집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샘플 문제를 보면서 유형을 익히는 것으로 충분하죠. 그 이유는 인성검사는 S등급이 나왔다고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D등급을 가려내기 위한 ‘필터링’ 같은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거짓말하는 사람을 걸러낸다고 하는데, 이는 일관성 없는 답변을 했을 때를 말합니다. 같은 의미지만 질문을 다르게 했을 때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증명사진을 찍을 때 여자는 머리를 묶어야 하나요?
A. 증명사진은 지원자의 외모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취업을 위한 증명사진은 ‘프로페셔널한 인상’과 ‘신뢰성을 주는 것’이 중요하죠. 즉, 예쁘고 멋진 것이 아닌, ‘자신감과 신뢰감 있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머리를 풀었을 때 더 자신감이 넘쳐 보이고 일을 잘해낼 것 같은 인상을 준다면 머리를 풀어도 됩니다.
Q. 기업에서 보는 ‘학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A. 대부분 기업에서 학점을 보는 기준은 ‘3.0’입니다. 즉, ‘3.0이면 서류 평가에서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다만, 학점은 학교생활의 결과를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학점이 높으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나는 〇〇같은 사람입니다’라고 시작하는 1분 자기소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구체적인 경험에 빗대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특정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자기소개는 다소 위험합니다. ‘연필’을 ‘어디서나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흑심을 품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1분 자기소개에서 자신을 변화무쌍한 ‘양파’라고 소개한다면, 심사위원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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