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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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국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자격제도의 운영 전반과 출제 업무, 그리고 일학습병행 외부평가와 출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평가국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진짜 능력을 키워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국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제도 운영 전반과 출제 업무이다.

두 번째는 기업이 근로자 또는 채용예정자에게 직무능력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일학습병행의 외부 평가와 출제 업무를 담당한다.
 

2017년 1월에 과정평가운영팀, 과정평가출제팀, 일학습평가출제팀으로 탄생한 과정평가국은 올해 1월, 염명국 국장의 발령과 함께 과정평가운영부, 과정평가출제1부, 과정평가출제2부, 과정평가출제 3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현재 44명의 직원들이 소속돼 있다.


과정평가국에는 젊은 직원이 50% 정도로 많은 편이다.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는 염명국 국장은 직원들에 대해 “경력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이는 튼튼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협업하는 조직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입된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자격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기란 쉽지 않음에도 당당하고 밝은 모습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대견하면서 한편으로 안쓰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과정평가형 자격과 일학습병행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 지고 있어 과정평가국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과정평가형 자격은 현재 143개 종목에서 932개 과정이 운영 중이며 2만 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취득자수가 5,600명을 기록했다”고 소개한 염명국 국장은 “외부 연구보고서와 자격 취득자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현장 직무 적응과 직무수행능력에서 검정형 자격 취득자 대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2020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 훈련과정 운영기관을 모집했다. 올해 직업계고와 같은 정규기관을 대상으로 과정평가형 자격 확산을 추진한 결과, 이번 모집에서 77개 직업계고가 과정을 접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염명국 국장은 “교육·훈련기관에서 총 1,941개 과정을 접수 받았는데,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300여 개의 2020년도 과정을 최종 선정해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0년 8월, 일학습병행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염명국 국장은 “일학습병행을 통해 배출되는 일학습병행 자격이 국가자격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단을 구성해 자격체계 정비와 같은 업무 수행 준비에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누군가의 인생에 희망을 주는 업무 수행
과정평가운영부는 과정평가형 자격, 일학습 병행 외부평가 계획·시행·관리 전반을 수행한다. 수험자부터 직업훈련기관까지 다양한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하면서 국가기술자격과 일학습병행, NCS 까지 여러 가지 사업 요소가 결합되어 있지만 8명 남짓 되는 직원들은 저마다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변효진 과장은 “누군가의 인생에 희망을 주는 자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구직자는 물론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전적인 자격제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정평가출제1부는 NCS기반 과정평가형 자격 외부 평가 출제사업 전반에 대해 시행계획을 관리하고, 과정평가형 자격 50개 종목, 일학습병행 505개 종목을 출제하고 있다. 12명의 직원이 평균 50개의 종목을 담당하며 NCS 능력단위의 지식, 기술, 태도 평가를 위한 지필, 작업, 면접을 출제해 현장실무에 적합하고 인재를 키우는 ‘명품자격’을 만들어 내고 있다. 김현경 대리는 “문제 출제 시 합숙에서 말 그대로 삼시세끼를 함께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과정평가출제2부는 275개 종목의 일학습병행 외부 평가 출제와 56개 종목의 과정평가형 자격 문제 출제를 담당한다. 올해는 고객행복지향형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기획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출제부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인아 대리는 “업무를 배우고 출제위원님들과 문제를 출제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신설 사업을 개발하고 확장시키는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과정평가출제3부는 현장성을 강화한 과정평가형 자격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종목을 선정하고, 종목 별 기준을 개발하고 수정, 보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원형 문제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해 평가문제의 현장성을 확보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과정평가출제3부는 11월 2019년도 신규 지정 종목의 원형문제 기반 파일럿 테스트 수행 소개 영상을 CQ-Net(http://c.q-net.or.kr)과 유튜브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조윤식 대리는 “앞으로도 현장과 꾸준히 소통해 과정평가형 자격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까지 검정형 자격 취득자 대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를 1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염명국 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의 양적 확산과 함께 산업현장 수요에 더욱 걸맞은 자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일을 통해 자기 성장과 행복을 누리는 명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2019-1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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