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2월 문을 연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나주시, 화순군 등 전남 8개 시군을 담당하는 전라권역 최상위기관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약 50명의 직원이 고객 중심·현장 소통 경영을 통한 고품질 인적자원개발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 대표 허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직원 행복으로 고객 만족 성과 이끌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지역주민의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대기업 생산 라인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광주형 일자리 타결로 인해 자동차, 전기전자, 광(光)산업 등의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공동훈련 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신규 과정을 개설하고, 중장년층 과정을 운영하면서 실업과 협약기업에 대한 인력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2017년 1월부터 광주지역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대수 본부장은 무엇보다 ‘고객 중심’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외부 고객은 물론 내부 고객인 직원들도 포함돼 있다. 김대수 본부장은 “직원이 행복하고, 직원 가족이 화목해야 즐거운 직장문화가 조성되고, 더 나아가 친절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수 본부장은 직원들이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고, 퇴근시간을 지키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대수 본부장은 업무적인 소통뿐 아니라 직원 경조사를 챙기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권유하는 등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학원 진학도 독려하고 있다.
광주에서 가까운 장성에는 청백리의 표상인 조선시대 문신 박수량 묘가 있다. 김대수 본부장은 신규 직원은 물론 평소 직원들에게 박수량의 일화를 소개하며 광주 지역본부를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김대수 본부장의 철학은 외부 고객 만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미스터리 코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지역본부 중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고, 민원 No.1 파트너(최우수 : 자격시험1팀, 우수 : 자격시험2팀)로 선정됐다. 또한 사업 홍보에 힘써 2년 연속 홍보 우수기관 선정, 베스트 사내커뮤니케이터(CC) 배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김대수 본부장은 “이러한 성과들은 직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광주지역본부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서는 광주지역본부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지역사회 혈액 재고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협업해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특색을 살린 김치담그기 직종의 작품인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아동전문기관인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보탰다. 올해 6월에는 김경진 국회의원으로부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종합 체류지원서비스, 커뮤니티 현장서비스, 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안정적인 체류를 지원하고, 불법체류 예방에 기여한 공으로 광주·전남 캄보디아 공동체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지역사회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
광주지역본부는 직업능력개발부, 지역일 학습지원부, 자격시험부, 전문자격시험부, 외국인 고용지원부 등 5개 부서로 이뤄져 있다. 먼저, 직업 능력개발부는 능력개발사업과 광주지역본부 살림을 이끌어 가는 주무부서이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광주지역본부의 브랜드파워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라주 부장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 근로자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변화하는 능력개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일학습지원부는 일학습병행,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NCS·블라인드 채용 확산 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노상석 부장은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이 타 지역에 비해 소규모 중소기업이 많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고객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지역 일학습지원부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방문하는 등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 국가기술자격시험을 맡고 있는 자격시험부는 시험이 다가올수록 업무량이 증가하는 어려움 속에도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한다. 최은하 대리는 “직급에 상관없이 시험 5일 전부터 연명부 출력에서 답안카드 포장, 시험장 물품 준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자격시험부는 국가전문자격과 함께 상시 기능사, 과정평가형 자격 같은 국가기술자격 그리고 일학습병행 외부 평가 등을 담당한다. 강경배 대리는 “1년에 자격 시험 시행이 없는 주가 몇 번 없을 정도로 바쁘지만, 한 부서 내에서 다양한 자격을 담당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전문자격시험부는 민원인이 많은 부서로서 민원인으로부터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부서원들은 커다란 힘을 얻는다.
외국인고용지원부는 5명의 적은 인원이 외국인근로자 6,300여 명의 입국부터 체류, 귀국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만큼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국내 산업현장을 누빈다. 사업주와 외국인노동자 사이 소통이 어려워 갈등이 생겼을 때 이들의 활약은 빛을 발한다.
고정희 대리는 “EPS 서포터즈와 함께 갈등을 해결해 사업주, 근로자 모두 만족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대수 본부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대표 허브기관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