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47개 직종, 국가대표선수 52명이 참가한 우리나라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발표 공식지표 4개를 참가국 수 기준으로 점수화한 결과 264점을 얻었다.
종합우승은 272점을 획득한 중국에게, 종합 2위는 265점을 얻은 개최국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ICT 직종에서 두각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중국,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발표 공식지표 4개(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선수 총 점수)를 점수화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대한민국은 264점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평균 점수에서 2위를 차지했고, 평균 메달 점수와 총 메달 점수에서는 3위를, 참가선수 총 점수에서는 4위를 기록 했다. 종합우승국인 중국은 4개 지표 모두에서 1위를 나타냈다.
47개 직종에서 국가대표선수 52명이 참가한 대한 민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와 함께 우수상 26개를 따내며 ICT 직종(IT네트워크 시스템, 웹디자인 및 개발)에서 강세를 보였다.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현대중공업(주) 신동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2011년 영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이후 직종 4연패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IT네트 워크시스템 직종에선 공군에 복무 중인 김이섭 선수가 2015년 브라질 대회 이후 직종 3연패를 달성했다. 웹디자인 직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이운호 선수가 2017년 UAE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직종 2연패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배관 직종에서 현대중공업(주) 조우의 선수가, 동력제어 직종에서 삼성중공업(주) 양수민 선수가, 제과 직종에서 한스카페제과제빵아카데미 한지윤 선수가, 냉동기술 직종에서 삼성중공업(주) 고주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입상자에게 동탑산업훈장 포상과 상금 6,720만 원을, 은메달 입상자에게는 철탑산업훈장과 상금 5,600만 원을, 동메달 입상자 에게는 석탑산업훈장과 상금 3,920만 원을 수여 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대체 복무,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 장려금(505만 원~1,200만 원)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1년 제46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2023년 제47회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