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8일간의 개최된다. 매년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숙련기술 우대 풍토를 조성하고, 저변 확산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다.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벡스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기술, 또 하나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기계, 전기·전자, 금속·수송,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의 50개 직종에서 1,8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선수들을 포함, 기술위원 800여 명, 참관 및 방문객 1만 8,000여 명까지 합하면 2만여 명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5일차에 걸쳐 직종별 경기와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시상한다. 벡스코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일반 관람객들도 즐겁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입상자 중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 연령에 해당하는 경우, 평가 경기를 거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해당 직종 국가 기술자격시험(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하는 특전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난 4월 열린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 시·도 기능경기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선수들이다. 지역 최고의 숙련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숙련기술인의 축제, 이번 대회에서 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숙련기술인들의 땀과 열정이 발휘되는 대회 현장에서 기술로 열어가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발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