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여 명 울주군 14개 마을에서 이웃사랑 실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사)대한민국명장회 함께 사회공헌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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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과 (사)대한민국명장회가 지난 5월 11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14개 마을에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대한민국명장과 가족, 마이스터고 명장공방 멘티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2012년부터 연 1회
전국 단위 사회공헌활동 한마음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마다 선정, 발표한다. 대한민국명장은 1986년 첫 선정 이래 2018년까지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총 634명이 선정됐다.

2012년부터 연 1회 전국 단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대한민국명장회(회장 김대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이 벌어진 울주군 상북면을 여덟 번째 사회공헌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민국명장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김금만)는 상북면 마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울주군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얻어 세대별 수요조사를 미리 실시하고 우선순위를 고려해 재능기부 계획을 확정했다.
 


신리마을에선 휑한 담장에 벽화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그늘 없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여러 번 반복해서 페인트를 칠해 밑바탕을 완성한 후 화사한 그림을 그려나갔다. 벽화그리기에 힘을 보탠 김국상 명장은 “아름다운 벽화가 주민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키워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마을에선 오래된 대문의 녹을 벗기고 페인트를 섬세하게 칠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거리가 멀어 하루 전 울주군에 도착했다”는 서광수 명장은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확실하게 봉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명장공방 멘티들도 재능기부에 열심이었다. 전북기계공고 이찬규 학생은 “대한민국명장님들과 함께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같은 학교 김서진 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명장님들이 계신지 이번에 알게 됐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 실력을 보유한 대한민국명장님을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2019-06-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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