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안전한 내일을 향해 누군가의 하루를 지키는 기술
    브랜드뉴컴퍼니 이대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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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현장에서 사람을 지키던 마음은 기술로 이어졌다.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피해자처럼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을 보호하던 경험은, 일상 속 화재 위험을 막는 기술로 확장됐다.
이제 브랜드뉴컴퍼니는 전기차·배터리 화재 등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꿈꾼다.
작은 기술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낼 수 있다는 믿음.
그 마음으로 브랜드뉴컴퍼니는 오늘도 세상을 조금 더 안전하게 바꾸고 있다.
 


Q. 브랜드뉴컴퍼니를 소개해주세요.

일상 속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브랜드뉴컴퍼니는 ‘경호’에서 출발했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수행해왔고, 울산경찰청과 협업해 데이트 폭력·가정 폭력·스토킹 피해자 등 긴급 보호가 필요한 분들의 신변 보호 업무를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그 경험 속에서 ‘일상 속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이를 기술로 확장해 전기차·배터리 화재 안전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는 ‘질식 소화포’와 ‘방화 파우치’ 등 화재를 신속히 차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보급하며,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 질식 소화포는 무엇인가요?

쉽게 말하면, 불을 덮어 산소를 차단해 끄는 특수 소재의 대형 담요입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물만으로는 진화가 거의 불가능해, 실제로 물을 계속 뿌려도 7시간 이상 걸린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소방관들도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이 소화포를 차량에 덮어 산소를 차단한 뒤 진화를 시작합니다. 이 기술은 유럽에서 먼저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늘면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뉴컴퍼니 제품의 강점은 내열성과 내구성입니다.

전기차 화재는 온도가 1,200~1,300도까지 오르는데, 저희 제품은 1,4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유리섬유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또 장기간 보관해도 딱딱해지거나 갈라지지 않도록 자체 코팅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제품들은 작은 원단을 여러 장 이어 제작하다 보니 봉제선이 많아 취약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반면 저희는 2m 단위의 대형 원단을 사용해 봉제선을 최소화했습니다. 차량 전체를 완전히 덮어야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크기는 보통 6~9m이며, 차량에 밀착되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입니다.

 

Q. 방화 파우치는 어떤 상황에 사용하는 제품인가요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이어지면서 “배터리를 안전하게 들고 이동할 방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제품입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항공기 화재도 보조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안전한 보관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차단하자”는 목표로 방화 파우치를 개발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불이 붙어도 폭발과 화염을 밖으로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보호 파우치입니다.

 

파우치에는 여러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안쪽에는 소화포 원단을 넣고, 그 위에 방탄복에 쓰이는 아라미드 소재를 더해 열과 충격을 견디도록 했습니다. 총 7중 구조로 설계됐고요. 또 내부 온도가 40도 이상이 되면 색이 변하는 감온 스티커로 위험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150도에 도달하면 자동 소화 캡슐이 터져 약제가 분출됩니다. 즉 감지–격리–자동 소화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테스트도 충분히 검증했습니다. 테크노파크 2차전지기술센터 공식 시험과 자체 실험을 포함해 30회 이상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단 한 번도 불길이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았고 모든 실험에서 30초 이내에 진화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기내 반입이 허용되는 최대 용량인 4만mAh 보조배터리 화재 테스트를 공인기관에서 완료했습니다. 이 용량의 배터리는 폭발 시 열폭주로 인해 발생하는 폭압이 수류탄 폭발력의 절반 수준에 달합니다. 그만큼 높은 열과 압력을 견디는 구조가 필요하지만, 현재 이 조건을 버틴 제품은 브랜드뉴컴퍼니의 이지스 방화 파우치가 유일합니다. 즉, 4만mAh 대응 성능은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항공기 기내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 기술 요건입니다.
 

 

Q. 브랜드뉴컴퍼니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한 이유가 있나요?

고위험 피해자 신변보호 업무를 하면서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VIP 경호를 했는데, 실제 위기에 놓인 분들을 지키는 일은 감정의 무게가 전혀 다르더라고요. 그 경험을 통해 “이 일을 꾸준히,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즈음 사회적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을 만나 많은 영감을 받았고, 이후 차근차근 준비해 현재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활동 중입니다. 내년 1월에는 정식 사회적기업 인증 접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Q.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저희 철학은 ‘사회 안전,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처럼 새로운 사회적 위험이 계속 생기고 있잖아요. 이런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론 사업인 만큼 수익도 중요합니다. 다만 그 수익을 다시 투자해 취약계층 고용을 늘리고, 사회 안전망을 함께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도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 준비 과정에서 한부모 가정도 취약계층에 해당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일자리와 기회가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요?

우선은 배터리 화재 안전 분야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방화 파우치를 항공기뿐 아니라 철도·선박·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예요. 지금은 학생들도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고, 학교도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었지만 정작 안전 대책은 거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 부분을 꼭 보완하고 싶습니다.

 

또 배터리 산업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기차뿐 아니라 ESS, 로봇 등 다양한 분야가 커지고 있죠. 그래서 대형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운송할 수 있는 방화백도 개발 중입니다. 현재는 사고 위험 때문에 컨테이너 하나에 자동차 배터리를 6개 정도만 싣는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기술이 적용되면 위험을 줄이면서 운송량을 2~3배 늘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업데이트 2025-12-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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