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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과 직장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N잡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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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퇴근 후 다른 직장으로 출근한다.’ 이게 무슨 얘기냐고? 요즘은 하나의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직업을 병행하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뉴스 속 경제 이슈와 최신 고용 동향을 전하는 ‘고용브리핑 365’에서 N잡러에 대해 알아본다.
 


직장인 2명 중 1명이 N잡러?

최근 방송계를 중심으로 본래의 나와 다른 형태의 모습이나 성격을 가진 인물, 이른바 ‘부캐’로 활동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트로트가수 유산슬, 프로듀서 유야호 등 때와 장소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바꿔가며 드러내는 유재석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부캐 열풍은 평범한 직장인 사이에서도 번져가고 있다. 바로 N잡러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N잡러’란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잡(job)’, 그리고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이란 뜻이다. 정규직의 직업을 가지면서도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 두 개 이상의 직장에 고용된 사람, 직장에 다니면서 별도의 사업을 병행하는 사람, 직장인이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 등 여러 형태가 있다.
 

잡코리아가 지난 4월 성인남녀 2,11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N잡러 인식과 현황’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55.7%가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즉,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부업을 하는 셈이다.

 

소득과 자아실현, 두 마리 토끼 잡기

이처럼 N잡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알바몬과 긱몬이 직장인 1,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N잡러를 꿈꾸는 이유는 연령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30대 직장인 중에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자기만족을 위해’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이 각 49.2%, 38.6%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역량을 높이고 싶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49.0%, 37.5%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40·50대 직장인 중에는 ‘수입을 높여서 빚을 빨리 갚고 싶어서’ N잡러를 꿈꾼다는 직장인이 각 39.2%, 45.7%로 가장 많았다. 특히, 50대 직장인 중에는 ‘은퇴 후에 할 수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라는 응답이 40.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요약하자면, N잡러는 누군가에게는 한 가지 일자리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워 선택한 추가 소득을 위한 수단이자, 또 누군가에게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아실현의 수단, 혹은 그 둘 다일 수 있다.

 

N잡러, 기회의 장이 되다

만약 N잡러를 꿈꾸고 있다면, 부업과 겸업에 뛰어들기에 앞서 본업 직장의 근로계약서 등 사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부 기업의 경우 ‘영리활동 겸업·겸직’ 금지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근무 태만 등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러한 욕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거나 홍보에 활용하는 사례들도 있다.
 

‘한 우물을 파라’는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세계적인 고용 불안으로 평생의 직장, 평생의 직업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직업조차 위기를 맞으면서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N잡러를 택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N잡러는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해 자신의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진 다양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거나 현실에 쫓겨 포기했던 꿈을 새로이 실현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앞으로의 세상은 하나의 직업으로 나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브랜드이자 플랫폼이 되는 시대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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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1-09-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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