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온라인홍보센터
  • 제과에 꿈과 전문성을 더하다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랑콩뜨레 과자점
  • 398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과감하게 일학습병행 도입에 도전한 랑콩뜨레. 결국 그 도전은 직원들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처음이라서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뜻깊은 랑콩뜨레의 일학습병행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빵집이라서
더 필요했던 일학습병행

경북 경주 및 울산 지역에 6개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랑콩뜨레는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지역 대표 빵집이다. 신선한 천연재료만으로 자연 발효를 통해 빵을 만드는 것이 이곳만의 비결. 화학계량제를 사용하면 더 빨리 맛을 낼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것이 랑콩뜨레의 경영전략이다.

일률적으로 찍어내는 빵이 아닌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랑콩뜨레의 제과 과정을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고, 이런 상황에서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이들의 필수과제였다. 함장원 차장이 일학습병행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역신문에서 일학습병행 사업설명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보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빵집’은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죠. 이후 특허증과 재무제표 등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산업인력공단을 찾아갔어요. 공단에서도 자료들을 보시고 희망이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고, 울산과학대학교와 중소기업진흥회를 찾아다니며 일학습병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울산지역에서는 서비스업 최초, 제과제빵 부문에서는 전국에서 3번째로 일학습병행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현재 랑콩뜨레는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의 식음료서비스 L3 과정을 운영중이다.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일주일 중 이틀을 현장에서 실습(OJT)훈련에 참여하고, 하루는 대학교의 수업을 통해 이론(OFF-JT)을 배우고 있다.
 


 

진심 어린 소통으로
성과를 얻다

일학습병행은 장점이 컸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체계적인 교육을 들으며 학위도 따고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었지만, 휴일 중 하루를 온종일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것이 학습근로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랑콩뜨레는 이러한 학습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해왔다.

“학습근로자에게 수당과 인센티브, 교통비를 제공하고 OFF-JT 날이면 학교에 찾아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만 직원들도 회사를 믿고 따라올 수 있는 것이지요.”

4년째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직원들의 자신감이 향상된 것이다. 현장에서는 실습으로 실력을 쌓고 학교에서는 이론으로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다 보니 직원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실제로 3년 정도 현장에서 근무해야 나타나는 실력을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들은 2년이면 갖춘다고 한다. 올해는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는 막내 직원이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경진대회(SIBA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학습병행은 랑콩뜨레에 고용안정성도 가져다줬다. 제과 분야의 경우 일반적인 이직률이 100%가 넘는다. 랑콩뜨레 역시 일학습병행을 시행하기 전까지 높은 이직률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하지만 일학습병행 도입 후 이직률은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와 더불어 교육비용이 줄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었다. 학습근로자들이 학위취득과 자격시험이라는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근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랑콩뜨레는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업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내년 7월부터는 고등학교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사과정인 IPP형 일학습병행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함장원 차장은 직원들이 성장하고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설 것이라 다짐하며 다음의 말을 전했다.

“직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계속 앞장서서 제공할 생각이에요. 직원들의 성장이 곧 우리 회사의 성장이니까요.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커가고 싶습니다.”
 

 

업데이트 2020-01-10 12:58


이 섹션의 다른 기사
사보 다운로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