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성료
    대한민국 차세대 숙련기술인의 성장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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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기술, 또 하나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는 50개 직종에서 전국 17개 시도 1,8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차세대 숙련기술인의 성장을 확인하고,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던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소개한다.
 

 

50개 직종, 1,847명 선수들이 참가한 전국기능경기대회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0월 4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8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다.

50개 직종에 참가한 1,847명의 선수들과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들을 반갑게 맞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를 공식 선언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개회식 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국가 경제를 성장시킨 영웅들인 선배 기능기술인처럼 대한 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자동차차체수리 직종 김재욱 선수(부산자동차고)와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김예린 선수(경남공고)가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를 치루겠다”는 선서에 이어 홀로그램 터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비와이와 트위티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건넸다.

열띤 경기 결과, 경기도 2년 만에 종합우승 차지
부산기계공고를 비롯해 부산공고, 부산전자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 결과,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점수 1743.5점을 획득해 2년 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종합점수 1647.5점을 획득한 경상 북도가, 3위는 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10월 1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공업전자기기 직종에 출전한 김백준 선수(부산기계공고)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기계설계/CAD 직종 서민혁 선수(나주 공고)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낸 부산 기계공고가 받았다. 은탑은 금오공고와 춘천기계공고가, 동탑은 신라공고, 안산공고, 경북기계공고가 수상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기술, 또 하나의 미래’라는 이번 대회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차세대 숙련기술인인 여러분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금메달 53명, 은메달 95명, 동메달 140명이며 우수상은 128명, 장려상은 389명이 받았다.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 원이,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 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800만 원, 4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번 대회 금·은메달 수상자는 내년 제55회 전국기능 경기대회 금·은메달리스트와 함께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 대표선수 선발전을 치를 계획이다.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북도에서 열린다. 

 

업데이트 2019-11-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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