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춘기(직장인 사춘기)를 위한 워라밸
    쉬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 일상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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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2017년 우리나라 취업자의 연평균 노동시간이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세 번째로 노동시간이 길다.
취업 성공에 기뻐하다가도 일에 매몰된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슬럼프에 빠지는 직춘기가 올 수 있다.
생계를 담당하고, 일로서 회사와 사회에 기여하고 있지만 정작 행복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한다.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잠깐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다.
글 _ 임영현 / 참고 도서 _ 「버려진 시간의 힘」(채지희 지음, ㈜웨일북, 2016년 6월 발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세상에는 완벽한 선택을 원하는 최대추구자와 괜찮은 선택을 원하는 만족추구자, 두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이 중 누가 더 행복할까? 만족추구자이다. 사회심리학자 배리 슈워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대추구자는 좋은 선택을 하고도 만족하지 못한 반면, 만족추구자는 일단 좋은 선택을 하면 후회하지 않았다.

만족추구자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행복한 부분을 찾고, 최대추구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불행한 부분을 찾는다. 최고, 1등에 초점을 맞춰 최대추구자로 살다보면 주변에서 제시하는 높은 기대 때문에 더 우울해진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100% 투입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린다. 70~80%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해서 엄청난 타격을 겪지는 않는다. 남은 에너지로는 나에게 무엇이 행복감을 주는지 고민하자.


인생의 세 바퀴 – 성취, 여가, 관계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는 성취, 여가, 관계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선, 성취는 일과 공부에 해당한다. 여가는 바로 놀이다. 취미, 오락, 자유시간, 휴식 등 충분한 여가를 보낼 때 삶의 질이 높아진다. 삶의 여러 측면 중 거의 유일하게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즐겨도 되는 영역이이지만 여가도 공부나 일처럼 경험과 연습이 필요하다.

관계는 아무리 성공한다고 해서 단기간에 쉽게 얻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인간관계는 죽는 순간 가장 많은 추억과 동시에 가장 많은 후회를 남기기 때문에 평생을 공들여도 모자람이 없는 소중한 가치다. 그동안 일과 성과에만 집중했다면 시간과 노력을 여가와 관계에 분산시킨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법
소소한 일상의 만족과 즐거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무 거나”, “아무데나”라는 답변은 이제 그만, 무엇보다 확고한 자신의 취향이나 선호를 파악한다. 이를 위해 혼자 편하게 쉴 수 있는 자신만의 아지트는 어디인지,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좋아하는 책과 그림, 가수, 영화, 공연, 악기, 스포츠, 여행지, 동물, 식물, 음식, 술, 옷 스타일, 인테리어 스타일 등은 무엇인지, 배우고 싶은 외국어는 무엇인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 무엇을 하는지와 같은 질문에 답해본다.

이러한 취향을 바탕으로 꿈의 목록을 작성한다. 꿈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다. 하루 30분 운동하기, 검도 배우기, 드라마 촬영지 방문하기, 주말에 한 시간씩 아이들과 배드민턴 치기 등 소소한 일상의 소원들을 적고, 이뤄나간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완수해 나갈 때 느끼는, 빈번한 성취감은 인생에서 커다란 만족을 가져다준다.

관계만큼 어려운 부분이 또 있을까? 그러나 관계도 수많은 선택 중 하나일 뿐이다. 편안하고 유익한 관계라면 변질되지 않도록 신경 쓰고, 불편한데 유익한 관계라면 불편한 원인을 제거한다. 불편이 유익을 넘어서면 포기한다. 편안한데 해로운 관계일 경우, 해로운 원인을 이성적으로 따져서 편안한 감정을 없애고, 불편하고 해로운 관계는 당연히 멀리한다.

이와 함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 본다. 먹고 사는 문제에만 치중할 때 ‘왜 사는가?’라는 회의감이 든다. 자신의 존재가 무언가에 기여한다고 느낄 때 최고 수준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아실현의 행복감을 최고로 느낀다.

 

업데이트 2019-03-1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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