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강국 대한민국’ 위상 높인다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입소식 개최
  • 4113    

지난 2월 16~17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입소식 및 국제지도위원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47개 직종에서 52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은 “선배 선수들이 쌓아올린 숙련기술 강국의 위상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훈련에 정진한다”고 다짐하며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47개 직종, 52명 국가대표선수 출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 Kazan 2019)가 60여 개국, 1,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러시아 카잔 엑스포에서 열린다. 총 56개 직종에서 경쟁을 벌일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0월에 열린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 수처리기술, 산업기계설비, 중장비정비, 조경 등 5개 직종에서 6명의 국가대표선수가 새롭게 선발돼 총 47개 직종, 52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와 함께 국제지도위원 47명, 통역 48명도 참가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자리 잡은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국가대표선수단 입소식과 국제지도위원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선수와 국제지도위원, 후원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김동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이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가대표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국가대표선수 한명한명에게 국가대표선수 증서를 수여하며 국가대표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국제지도위원 선서에 이어 배관직종 조우의 선수(현대중공업)와 정보기술 직종 이민지 선수(삼성전자)가 국가대표선수를 대표해 선서문을 읽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후원기업인 삼성전자가 이번 대회 국가대표선수 훈련을 위해 7억 2,000만 원을 후원했다. 김동만 회장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기능한국의 미래를 이끌 원동력인 국가대표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6개월의 훈련기간 동안 국가대표선수와 국제지도위원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입소식 후에는 국제지도위원을 대상으로 한 국제대회교육과 국가대표선수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국가대표선수들은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훈련사례 교육, 국가대표선수 소양 교육, 선배 국가대표선수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6개월간의 체계적인 훈련 돌입
국가대표선수들은 직종별 국제지도위원으로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국가대표선수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정신력 강화훈련에 이어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단체 합숙 훈련과 14개 소속업체 합숙훈련 등 강화훈련으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규칙적인 훈련 관리를 위해 일일 훈련 일정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며 월 1회 국제방식의 응용 모의평가를 열어 경기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냉동기술, 산업기계설비, 3D디지털게임아트, 가구, 클라우드 컴퓨팅, 제과 등 6개 직종 선수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킬스 챌린지에 참가하는 등 현지 적응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브라질 국가대표 초청훈련, 동북아시아 특별기능경기대회(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국내 초청 기술교류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환경적응을 위해 영어 교육을 실시하며 훈련 모니터링과 피드백은 모바일 훈련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점검하도록 했다. 오는 5월과 7월에는 성과보고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회원국 청소년간 기능교류를 통해 기능수준 향상과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50년 최초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은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정부는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체육올림픽과 동일한 수준으로 각각 6,720만 원, 5,600만 원, 3,920만 원의 상금과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대표선수단은 2013년 독일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2015년 브라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지난 아부다비 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따낸바 있다. 이번 국가대표선수들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세계에 자랑하기를 기대한다.
 

 

업데이트 2019-03-11 03:01


이 섹션의 다른 기사
사보 다운로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