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도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자라는 청년 사업가의 꿈!
    2017년 K-Move스쿨해외취업성공 우수사례 공모전 장려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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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지원프로그램을 믿고 초심을 간직한다면 모두가 더 큰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일단 도전하라! 세계를 경영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글_백용재(2017년 K-Move스쿨해외취업성공 우수사례 공모전 장려상 수상자)

# 인생의 전환점을 위한 도전

대학 졸업 후 국내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2년 반 동안 근무하던 중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Global YBM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어렸을 적 세계 곳곳에서 공장 관리자로 근무하신 아버지가 떠오르기도 했고 외국에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이 다시 떠올랐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자 하는 나를 보며 지인들이 걱정했지만 젊음의 패기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하게 Global YBM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베트남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도 내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해외취업에 도전한 큰 이유는, 경쟁이 심하고 도전하기 어려운 환경에 머무르기보다는 더 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싶어서였다. 또 젊은 나이에 대규모 인력을 운영하는 공장 관리자로 성장하려면 생산 기지가 많은 동남아시아로 직접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과정에 지원한 계기는 세계 여러 국가의 총 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수를 따져봤을 때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약 70%에 달하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생각해서다. 규모 있는 내수 시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에 인생을 걸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봉제 기업 가운데 하나인 두산찝따(Doosan CIPTA)에 정직원으로 입사해 해외 영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생산 스케줄을 운영하며, 그리고 현지 직원들과의 업무를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소통하며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 해외취업, 누구나 가능하다

다양한 해외취업프로그램 가운데 Global YBM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해외취업에 성공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향후 전문 기업인 혹은 사업가로 성장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교육 운영 방침과 짧은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단련하고 집중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준다는 점이 와 닿았기 때문이다.

연수가 진행되는 동안 아침 5시 반 기상, 저녁 10시 점호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모자란 공부를 위해 늦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일과로 버겁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노력하고 인내했던 그 시간이, 현지에서 더 빨리 적응하여 회사에서 내 몫을 해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9개월간의 현지 연수 기간 동안 반둥공대에서 인도네시아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현지인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연수 기간 중에는 생각만큼 현지어 실력이 늘지않아 좌절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이제는 현지인과 업무 회의를 진행해도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다. 더 나아가 직무 교육, 다양한 현지 체험활동, 그리고 인성 교육과 독서가 포함된 일정은 조직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동남아시아 경험이 처음인 나의 경우에 비추어 보았을 때, 끈기를 가지고 Global YBM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하면 누구든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묵묵히 노력하면 길이 열린다

나는 앞으로 5년 후 생산 공장장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40세 이전에 500명 이상 규모의 공장에서 전공인 산업공학을 접목해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공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 Global YBM 과정을 통해 몸에 밴 꾸준함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이루어낼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두려움을 이겨내고 무한한 기회를 잡으려 도전한 이 길에서, 얼마 전 뜻을 같이 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

낯선 땅에 오기 전 걱정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묵묵히 일한 것에 대한 선물인 듯 하나씩 주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두려웠지만 이제는 많은 것들에 자신과 여유가 생겼다.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멀기에 지금의 상황에만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취업으로 새 인생을 만들어갈 기회를 준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 Global YBM 프로그램에 감사하다.

함께 이 과정의 장을 마련해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에도 감사한 마음뿐이다. 한국의 많은 분들이 해외취업에 대한 동경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운 마음 때문에 망설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과 끈기, 열정을 믿고 정부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모두가 더 큰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믿고 도전하라. 더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세계를 경영할 수 있다.

 

업데이트 2018-08-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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