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의 뿌리사업,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을 위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국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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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서의 ‘자격’이란, 어떠한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나 능력을 말한다.
이 같은 개인의 능력을 공인하는 것이 바로 ‘국가기술자격검정’ 제도다.
총 495종목 국가기술자격검정 운영과 더불어 산업현장에 맞는 자격제도 개편에 한창인 능력평가국을 찾았다.
여름의 시작,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려 줄 농구게임과 함께!
글_김민정 사진_류열
 

 

능력평가국,
공신력 있는 자격제도의 운영

능력평가국의 역할은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출제와 시행을 통해 개인의 ‘직업능력평가’를 총괄하는 것이다. 능력평가국은 능력평가총괄팀, 자격분석설계팀, 기술자격운영팀으로 구성되어, 국가기술자격검정에 관한 A to Z를 다룬다. 능력평가총괄팀이 능력평가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의 확보와 편성 등에 힘쓴다면, 자격분석설계팀은 자격 신설 및 기존 자격의 개편과 보완을 담당한다.

한편, 기술자격운영팀은 원서접수부터 필기/실기시험 시행, 합격자 발표까지 실질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통점이라면, 모두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신승식 능력평가국장은 업무에서 무엇보다 개개인의 윤리의식을 강조한다.
 


“능력평가국은 총 495종목 자격시험의 출제부터 합격/불합격을 판정하는 업무까지 담당합니다. 따라서 자격종목별 전문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개개인의 윤리의식입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민원이 잦은 편인데, 이를 해소하고자 공정성과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정보공개 확대계획 시행에 따라 수험자들은 필기시험 문제지를 시험 후 가져갈 수 있고, 실기시험 총점에서 과제별, 분야별 점수를 알 수 있다. 이밖에도 능력평가국은 수첩형 자격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발급할 수 있고, 사업장에 게시하기 편리한 ‘상장형’ 자격증을 도입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이다.

한편,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습득정도를 평가하는 도구이자 기업의 인력관리, 근로자의 경력개발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도구다. 따라서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따라 자격제도를 개편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신승식 능력평가국장은 공단의 향후 계획을 전함과 동시에 고객에게도 당부를 전한다.
 


“기존의 ‘검정형’ 자격이 현장에서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을 해소하기 위해서, 해당 과정을 충실히 이수해야만 자격이 주어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등 트렌드에 맞는 각종 자격을 신설해서 새로운 인력을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자격제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고객들도 함께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해,
최고를 향해 쏘아 올린 공!

월요일 오후 4시. 흐린 하늘까지 더해져 직원들 모두가 고단할 즈음, 오늘의 경기를 시작했다! 종목은 슛의 정확도가 중요한 ‘농구’. 능력평가총괄팀, 자격분석설계팀, 기술자격운영팀에서 각각 3명의 대표를 선발해 총 9명이 경기에 참여했다.

가장 먼저 팀명을 외친 팀은 최병권 차장이 주축이 된 기술자격운영팀. 체크무늬 셔츠로 의상까지 통일한 이들의 팀명은 ‘워너원’. 이에 못지않은 자신감을 내비친 자격분석설계팀은 치킨에 대한 열망을 담아 ‘노란통닭’으로, 능력평가총괄팀은 연신 부끄러운 듯 웃음을 날려 ‘샤이’로 팀명을 확정했다! 경기 순서는 샤이-노란통닭-워너원 팀으로, 각 팀원이 차례로 2번씩 공을 던져 경기를 진행, 총 득점이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첫 골은 샤이팀의 김주완 대리! 골이 터지자 “오호!”, 같은 팀의 안소연 대리가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다 한동안 연이은 실패가 이어지고 “생각보다 어려운데! 거리를 좀 더 좁혀볼까요?” 하며 모두 골대와의 거리를 좁히더니 워너원팀이 두 번째 골을, 노란통닭팀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는 또 한 번 샤이팀의 득점! 이로써 최종 득점은 ‘2:1:1’. 승리의 기운은 샤이팀으로 기울었다.

그러다 경기 종료 직전, 모두의 동의를 얻어 뒤돌아선 자세로 골을 넣을 시 ‘3점’을 제공하기로했다. 이로써 노란통닭팀의 최인호 대리가 반전의 기회를 잡는듯했으나 이변은 없었다. 최종 승리한 샤이팀은 승자의 소원으로 망설임 없이 ‘치킨과 맥주’를 외쳤고, 자칭 공단의 ‘워너원’ 최병권 차장은 승패와 관계없이 참여한 모두에게 치맥을 쏘겠다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이끌었다.

이달, 능력평가국은 그간 한국기술검정자격원에 재위탁했던 상시검정을 6년 만에 직접 시행하는 한편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터운용기능사,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등 각종 신설자격을 시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달리고 있다. 경기에서 선보인 힘찬 점프 슛처럼, 2018년 하반기 능력평가국의 목표가 정확하게 목표지점에 도달하길 바란다!
 


 

업데이트 2018-07-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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