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일자리를 위한 지혜를 모으다 - 미래일자리 UCC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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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술이 융복합됨에 따라 일자리 분야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래일자리 UCC 공모전’을 통해 미래일자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래 일자리를
미리 내다보다
제4차 산업혁명 바람이 거세다. 산업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사회’에 일어날 일자리 변화와 새롭게 요구되는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다보스포럼1)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 대비 일자리를 탐색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하여 미래 일자리분야를 미리 내다보았다. 7월 14일(금)부터 8월 31일(목)까지 7주간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새로운 일자리 변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직업능력 개발 등 다양한 내용의 영상콘텐츠들이 응모됐다.

창의성, 적합성, 유익성, 심미성을 기준으로 한 발표심사(70%)와 시상식 당일 현장에 참석한 청중을 대상으로 한 현장평가(30%)를 거쳐 선정된 7편의 응모작들.
‘미래’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 우려를 각양각색으로 풀어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나의 능력이
일자리가 된다

금상(1위)은 오상우 씨의 ‘미래의 일자리는 일자립’ 영상이 차지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자리에 맞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일자리’라면 미래의 일자리는 나의 능력이 곧 일자리가 되는 ‘일 자립’이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직업능력 향상을 강조한 이 작품은 발표심사, 현장심사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른 수상작들에도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녹아 있다.
특히 은상 수상작들은 미래에 유망한 직종들을 제시하고 있어 눈에 띈다. 먼저, ‘시니어이펙트!’는 고령화에 따라 미래에는 시니어 세대와 관련한 직종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또 다른 수상작 ‘당신이 잊고 싶은 과거를 지워드립니다’는 인터넷 상의 잊고 싶은 과거나 개인정보를 지워주는 ‘Deleter’라는 직업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 ‘Just grab it’, ‘4차 산업혁명!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서다’, ‘My Dream is’ 등 불안한 미래 일자리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들이 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속화되는 일자리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희망이다. ‘미래일자리 UCC 공모전’은 미래로 올바르게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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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명한 기업인·정치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 등이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y Forum)
 

업데이트 2017-11-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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