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7년 2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장소 부산시 영도구 동삼2동 인근

기온은 낮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그리 춥지는 않았던 2월의 두 번째 일요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댁을 찾아 지붕 방수공사, 보일러 시공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화남나눔봉사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부울경지부, 그리고 보냉가설봉사단부산지회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날이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허름하고 부실했던 지붕은 튼튼하게 수리를 해 다가올 여름 장마철에도 비가 샐 걱정이 없어졌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도 집에서만큼은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녹이며 쉴 수 있도록 든든한 보일러도 설치해드렸습니다.

봉사활동이 시작될 때 ‘잘 부탁합니다’하며 웃어주신 한 어르신의 따뜻한 인사 덕분에 이날 모인 직원들은 더욱 힘차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노동조합의 허만열 지부장님도 함께해 노사화합의 의미까지 더할 수 있었는데요. 참여한 모두가 가슴에 벅찬 보람을 안고 돌아올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3개월 차에 접어들었네요. 남은 올 한 해, 우리 부산지역본부는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처럼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상생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고객 만족을 위해서도 앞으로 더욱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