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S 당당히 맞서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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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부산고용센터에서 열린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설명회는 부산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행동과학연구소 김순호 역량개발연구부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그는 본인의 직무능력을 찾고 무엇보다 해당 경험을 구체적으로 녹여내라고 제안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지 그 핵심을 전한다!
글. 김민정 / 사진. 이승훈


NCS, 직업능력단위를 찾아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과도한 스펙 경쟁에 지친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덜고 직무에 꼭 필요한 자격만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평가도구다. 하지만, 당장 취업에 맞닥뜨린 취업준비생들은 이를 또 다른 부담으로 받아들이는 상황. 그렇다면, NCS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NCS는 오히려 능력중심 채용을 위한 초석으로 한 번 정착되면 지원자들이 꼭 필요한 직무능력(On-spec)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NCS는 24개의 대분류, 80개의 중분류, 238개의 소분류, 더 자세하게는 887개의 세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디자인·방송분야 키워드를 검색하면 08.문화·예술·디자인·방송 > 01.문화·예술 > 01.문화예술경영 > 01.문화·예술기획 등 상세 분류가 가능하고 해당 직무수행능력이 제시되어 있다. 이에 산업분야 및 직종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갖추어야 할 10개 영역과 3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된 직업기초능력을 함께 제시한다. NCS기반 채용의 핵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직업능력단위를 찾아라! 그리고 꼭 필요한 직무능력만을 준비하라.


 

NCS, 직무능력개발의 도구다!

NCS는 인사관리, 교육․ 훈련, 자격․ 검정 등으로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으로 기업체에서는 경력개발경로, 직무기술서, 채용․ 배치․ 승진 체크리스트, 교육․ 훈련 기관에서는 교육․ 훈련과정, 훈련기준, 모듈․ 교재 개발, 자격기관에서는 출제기준, 검정문항, 검정방법, 자격종목개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에서 교과과정을 NCS기반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앞으로 NCS의 활용도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즉, 교육기관에서부터 채용, 근무자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능력단위(Level1~Level8)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효용성이 있다. 그러므로 NCS를 기반으로 한 채용은 직무능력개발의 시작단계일 뿐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지원하기에 앞서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은 앞으로의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

김순호 역량개발연구부장은 채용공고(지식․ 기술․ 태도)를 분석한 뒤에는 직무관련 ‘경험’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NCS를 기반으로 한 채용에서는 서류전형에서 경험/경력기술서의 비중이 확대되며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각 기관 및 기업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업데이트 2016-08-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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