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직무능력중심채용’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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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능력중심의 기관별 채용 우수사례와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사례 공유
-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 실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0일, 중소기업 DMC타워(서울 마포구)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와 관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직무능력중심채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직무능력중심의 기관별 채용 우수사례와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사례공유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는 미국 템플대학교의 오인수 교수가 ‘미래 인재의 선발 노하우’란 주제로 발표했다.
오 교수는 직무능력중심의 인재선발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강조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글로벌 기업들의 채용방식을 소개했다.

기관별 우수사례에는 롯데그룹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아주캐피탈이,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에는 우진프라임의 사례가 소개됐다.

롯데그룹은 ‘SPEC태클’이라는 자사의 직무능력중심 채용제도의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게 됐으며 최근에는 ‘AI평가 시스템’을 도입, 지원자의 필요인재부합도, 직무적합도, 자기소개서 표절률 등을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8개 직무분야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직무기술 자료를 개발해 채용과정에 도입함으로써 신입사원 이직률 감소, 채용 만족도 향상, 직무만족도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아주캐피탈은 채용과정에서의 평가타당성 확보, 외부평가자 의존 탈피, 지원자의 면접경험 관리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직무능력중심의 채용모델을 도입하고 올해 3,000개 기업에 배포된 ‘채용모델 가이드북’을 내부평가자 역량 강화에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우진프라임은 산업현장과 일중심의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사내에 도입해 직원들의 체계적인 직업교육·훈련과 자격증 취득으로 업무능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가 모두발언을 통해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산업계와 교육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현장중심의 정책이 선결조건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직무능력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가 뿌리 내린다면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은 높아지고 스펙이 아닌 실력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기획운영 등 72개 분야의 직무능력중심 채용모델 개발해 3,000개 기업에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이 중 채용모델을 신규 도입하겠다고 밝힌 243개 기업에게는 기업맞춤형 채용모델 교육과 온라인 채용접수 시스템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문  의:  블라인드채용확산TF팀 조성빈 (052-714-8772) 

업데이트 2018-12-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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