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일하며 배우는 일학습병행제!, 기업의 든든한 날개가 되다
    고용노동부, 9.8(금) 제4회 일학습병행제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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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장관 김영주)는 지난 8일(금) 제4회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를 개최,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의 현장 안착에 기여한 우수 기업·일학습병행 참여자·공동훈련센터를 각각 선정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문 대상은 훈련성과를 인사·보상체계와 연계한 ㈜삼천이 수상하였고, 최우수상에는 우수 인재들을 현장교사로 활용한 현대엘리베이터(주)가 수상하였다. 
 
일학습병행 참여자 부문은 ‘밀링기술자’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산학일체형 도제훈련에 참여한 ㈜현성테크노(광주전자공고)의 김동현 학생과 특성화고 졸업 후 일학습병행 훈련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있는 ㈜뉴로시스의 김형균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공동훈련센터 부문은 조선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특화한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기업 부문 대상> ㈜삼천 (인천 남구, 대표이사 조상만)
신입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력난을 겪던 ㈜삼천은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입사 초기에 신입직원에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현장교사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회사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였다.
 
참여자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훈련시작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우수 훈련 성과자는 승진 평가에 반영하는 등 훈련성과를 인사·보상체계와 연계하였다. 또한, 부사장을 기업현장교사로 선임하여 훈련을 총괄하도록 하고,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현장 Layout 변경 등 작업 공정개선을 하였고, 부족한 훈련 장비는 인근에 소재한 듀얼공동훈련센터(폴리텍 남인천 캠퍼스)를 적극 활용하였다.

 일학습병행제 도입과 함께 기존 근무체계로는 제도 정착에 애로가 있다고 판단하여 기존 3조 교대 근무체계를 주 5일 근무체계로 변경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교육훈련 성과도 높아지고, 이직률도 감소하였다.
 
기업현장교사들이 일학습병행 참여자 현장교육을 실시하게 되면서 그간 비규격화된 도면 360여종을 규격화하고, 기존직원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병행하여, 기계 및 계측 장비의 올바른 운용 지식을 배양하는 등 기업 내 문화를 바꾸는 혁신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 결과,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및 착오를 줄여 불량률은 최소화하고, 조업시간은 대폭 감소(약 44%)하면서, 월평균 생산량은 증가(25%)하여 가동률이 2배 이상 상승할 수 있었다.
   
㈜삼천은 앞으로 기업 내 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일학습병행제 성과를 발판 삼아 부품?소재 제조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기업 부문 최우수상> 현대 엘리베이터㈜ (경기 이천, 대표이사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주)는 전문 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6년에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였다.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기술교육원을 통해 현장과 동일한 실습장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우수 인재들을 현장교사로 활용(기수당 60여명)하여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우수 현장교사에게 인사 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 지원으로 사기를 높여 훈련품질도 향상시켰다.

그 결과, 한명의 중도탈락자 없이 훈련을 모두 이수하고, 외부평가 또한 100% 합격하여, 1년 이내 조기퇴사율이 감소하고 퇴사 충원을 위한 채용비용(홍보, 면접, 검사비 등)을 절감하였다.
   
승강기 보수사업부분에서 일학습병행제 참여자로 56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15년 580명 → ’16년 664명)에 기여하고, 승강기 유지보수 관리대수도 크게 증가하여 매출액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학습병행제 훈련 참여자의 재직만족도 또한 기존의 직원에 비해 크게 상승(4.01점 → 4.26점)하였다. 
 
현대엘리베이터(주)는 향후 훈련성과를 승진·임금 등 인사평가와 연계하고, 자격 취득시 인센티브 지급 등 앞으로도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일학습병행 참여자 부문 최우수상> 김동현(만18세) - ㈜현성테크노, 광주전자공고 
김동현 학생은 특성화고 3학년으로 ‘밀링기술자’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찍이 ‘밀링기술 명장’이라는 큰 뜻을 두고 기술을 익히려고 노력하여 학교와 현장에서 훈련성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현장직원과 조화를 이루고 현장적응력이 뛰어나 회사 내에서 현장 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훈련으로 배운 기술로 교내 프로젝트 대회에서 렌치 설계부터 제작까지 본인만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들어간 사례를 통해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도제학교 졸업 후에는 폴리텍과 연계한 P-Tech 과정에도 참여하여 고숙련 기술 과정을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계속 근무하며 교육훈련과 함께 자기개발을 통해 기술명장이 되어 후배를 양성하고자 하는 계획으로 본인만의 경력개발 및 진로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일학습병행 참여자 부문 최우수상> 김형균(만 23세) - ㈜뉴로시스
김형균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뉴로시스 생산부에 입사하여 전기·전자제품 제조 생산 업무를 맡고 있다.  특성화고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우선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기 위해 ㈜뉴로시스에 취업하게 되었으나, 특성화고에서 배운 지식들은 실무와 괴리가 있어 적용하기 쉽지 않아 직장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게 되면서,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배움으로써 작업의 원리와 특성에 대해서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주입식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공동훈련센터를 통해서 배운 훈련 내용을 직접 강의하는 형식으로 복습해보면서 본인만의 지식으로 체득하고,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었다. 그 결과 기업현장교사도 “참여자가 처음 수업을 진행 할 때 전기?전자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였으나 지속적인 현장교사의 피드백과 조언, 자기주도학습 습관화를 통해 공정개선에 대한 개선안까지 제시하는 등 빠른 속도로 숙련이 향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재 직무와 더불어 전자에 대한전공지식과 기술을 배워 최고의 기술 엔지니어를 목표로 세웠고, 꿈에 다가가기 위해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훈련센터 부문 최우수상>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하 부산인력개발원)은 현재 협약기업 수 110개, 일학습병행 참여자 171명으로 ‘14년부터 듀얼공동훈련센터로서 교육훈련을 시행해왔다.
  
부산인력개발원은 협약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인력을 다른 공동훈련센터로 파견 교육 보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훈련과정에 대한 표준화된 일정표 등 센터 자체의 노하우를 담은 양식 등을 개발하여 협약기업에 제공함으로써 협약기업의 일정관리를 용이하도록 지원하고, 협약기업 소재지 근처 등에서 기업현장교사 심화교육을 제공하여 현장교사의 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고, 훈련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협약기업에서 현장훈련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내부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단위별 평가 방법, 문제예시 등 현장교사가 활용하기 용이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부산인력개발원은 협약기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 많이 밀집되어 있는 조선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특화하여 일학습병행제 공동훈련센터로 운영·발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문기섭 고용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융합·실천형 인재가 요구되고, 이는 기존의 학교·이론 중심의 교육보다는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며 “선진국에서도 현장 중심의 도제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러한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시켜 일학습병행제가 기업 현장교육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도 내실화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  일학습병행정책과 송종학 (044-202-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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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7-09-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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