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잘하고 원하는 것을 발견하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총무팀 유자영주임
  • 11217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눈앞에 두고 남들 다 하듯 같은 길로(특목고나 인문계고) 가는 것이 나을까,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특성화고) 가는 게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보통의 친구들이 가는 길인 그 길에서 나만의 것을 찾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머뭇머뭇하던 그때 모교인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홍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홍보 책에서 자신이 잘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길을 선택해 증권사에 입사한 졸업생 언니의 사례를 읽으며 공부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이후에 대학을 가도 좋겠다는 결정을 하고 특성화고를 지원하여 취업을 목표하게 되었습니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말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말자’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저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많이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교내에서는 영어퀴즈대회, 일본어 말하기대회, 시 암기대회 등의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참여했고 공부에도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며 성적관리와 자격증취득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것에 도전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열린채용이 진짜 저를 알아주었습니다.
처음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알게 된 것은 친구가 취득했던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보면서입니다. 자격검정을 집행하는 기관 중 하나인 줄만 알았던 저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자격검정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이들을 지원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인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앞서서 노력하는 공단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능력중심사회를 이끄는 중심기관답게 채용 면에서도 학력, 스펙을 기재하지 않는 스펙초월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NCS, 스펙초월채용에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것이 경험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제금융부 동아리장, 교내행사활동 등의 경험으로 스펙란에 보이지 않는 진짜 저를 알릴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총무팀에서 회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이루어지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출업무와 국세청에 부가가치세 신고업무, 인턴(비정규직) 급여를 계산하고 지급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더군다나 공단의 중심 역할을 하는 총무팀이기에 조금 삭막하고 딱딱한 분위기는 아닐까 걱정했지만 모두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업무시 애로사항, 대학진학 등의 고민을 들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상담해주며 힘든 부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도전하며 만나는 새로운 경험도 능력이 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눈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 중에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안전적인 길만이 답은 아니랍니다. 남들과 다른 선택에 또는 선택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주눅이 들지 마세요. 많은 것을 도전하며 새로운 것을 만나는 경험은 나중에 나의 능력 일부분이 되어있을 것이고 그 경험들이 나중에 나를 설명해줄 거에요. 용기를 가지고 포기만 않는다면 끝에 분명 원하는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업데이트 2015-1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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